보통 임신 초기를 1~3개월 정도로 보는데요, 이 중 첫 6주 정도를 극초기라고 합니다. 이 때는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임신인 지 아닌 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몇가지 증상으로 임신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임신 테스트기와 병원 진료를 통해 알 수 있으니, 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서는 해당되는 증상이 있는 지 체크해보면서 몸 상태를 잘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임신 극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로감이 느껴지고 졸음이 와요
임신 초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로감이 느껴지고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패턴이나 환경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생리 불순이 나타나요
임신을 하게 되면 배란이 멈추기 때문에 다음 생리 또한 늦어지게 됩니다. 평소에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분들은 평소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만약 일정하던 사람이 갑자기 늦어지는 것 같다면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입맛이 바뀌고 속이 메스꺼워요
보통 입덧이라고 하죠. 빠르면 임신 3~4주차부터 입덧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덧을 하게 되면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이 갑자기 맛이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익숙한 냄새가 역하게 느껴져 속이 메스꺼워지기도 합니다.
감정 변화가 잦아요
임신으로 인한 신체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또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평소보다 감정 변화가 잦다면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봐요
임신 직후 신체에서는 평소보다 소변양이 25% 정도 더 늘어나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는 임심을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노폐물이 더 빨리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궁이 커짐으로 인해 방광이 자극을 받게 되어 자주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게 됩니다.
체온이 상승해요
일반적으로 배란 전에는 체온이 약간 상승하고, 생리가 끝나게 되면 다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임신을 했다면 상승한 체온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이 더울 때는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슴 통증이 생겨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면 변화가 생기면서 가슴 조직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부풀어오를 수 있습니다.
착상혈
얼핏 보면 생리와 비슷해보일 수 있으나, 위와 같은 증상들과 함께 나타났다면 착상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갈색의 냉 또는 아주 소량의 생리처럼 보입니다. 보통 1~2일 정도만 증상이 나타나며, 착상혈을 겪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착상혈이 없더라도 다른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임신을 한 후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인 변화를 많이 겪게 됩니다. 10개월이라는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잘 견디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셔서 꼭 사랑스런 아이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