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시간을 내어 레고 조립을 했습니다. 레고 테크닉 시리즈 중 BMW M 1000 RR 모델로, 실물과 5:1 비율로 디자인된 레고입니다. 외관 파트가 많아지면서 스티커 작업도 점점 많아지네요 ㅎㅎ 잘 붙이려고 하다 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얼른 멋지게 전시해두고 싶어 집니다.
먼저 궁둥이 부분 외관 조립 후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우측 손잡이도 만들었어요. 손잡이 디테일도 너무 좋습니다.
다음으로 바이크의 얼굴을 조립했습니다. 날렵함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앞쪽 헤드라이트도 달아주고, 안쪽에는 계기판도 달아주었습니다. 스티커 작업도 계속 이어지는데요, 곡면 부분을 붙일 때 반듯하게 붙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다시 떼기가 두려워 그냥 넘어갑니다.
완성된 헤드를 본체에 부착했습니다. 좌측 손잡이도 마저 달아주었고요. 이전까지는 조금 빈약해 보였는데 얼굴이 생기니까 점점 멋있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연료통도 조립했는데, 주유구가 꽤나 디테일하게 느껴집니다. 연료통을 붙이고 나니 몸뚱이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앞바퀴 커버도 씌워주었습니다.
여기까지 조립한 후 풀샷을 한번 남겨봅니다. 잘 어울리는 인형이 있다면 저 위에 앉혀보고 싶네요 ㅎㅎ
계속해서 조립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좌측 외관부를 조립했습니다. 역시나 스티커 작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느라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계속 나서 힘들었습니다. BMW 로고도 붙여주고, 윙렛(스포일러)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윙렛'이란 고속으로 주행하는 상황에서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앞바퀴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아래 사진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것이 바로 윙렛입니다.
조립을 하다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이번엔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풀샷 한 장과 함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