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습니다. 해외 일정이 많은 조수미의 비행기 마일리지가 관심사였는데, 조수미는 '밀리언 마일러'였습니다. 마일리지로 세계 여행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수미는 여권도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외교관 여권'이었습니다. 외교관 여권은 방탄소년단도 받은 여권으로, 조수미는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했기 때문에 받았다고 합니다. 조수미는 "동양인 여자가 큰 짐을 갖고 다녀서 짐을 열라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외교관 여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외교관 여권을 가진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수미는 365일 중 360일을 호텔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이날 집사부일체 방송에서는 조수미가 묵고 있는 1500만원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방문했는데요. 이 스위트룸에는 순백의 피아노와 한정판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었고 헬스장에 사우나까지 마련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집사부일체 PD는 조수미가 365일 거의 대부분을 전세계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조수미는 "우리 같은 성악가는 외국 매니지먼트가 있는데 특별한 투숙 조건들이 있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센터, 피아노 등의 조건이 들어가 있다. 내 조건은 공연장 도보 10분 거리, 피아노, 가습기 등"이라고 투숙 조건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수미가 묵었던 호텔 중 제일 좋았던 호텔로는 파리의 J호텔을 꼽았다. 조수미는 "너무 기가 막히게 좋았던 곳"이라며 "전세계 오페라하우스나 콘서트홀이 있는 곳은 다 가봤지만 그 곳은 파리에서도 유명한 호텔이다. 딱 들어갔는데 베르사유 궁전에 들어온 듯 너무 아름다웠다. 금액을 떠나서 당시 반려견 신디를 데려갔는데 자수로 수놓은 신디 전용 공간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줘서 감동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